더 라스트 오브 어스 드라마 vs 원작 게임 비교! 공통점과 차이점 완전 정리

2023년 HBO 드라마로 제작된 ‘더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는 원작 게임 팬들과 드라마 시청자 모두를 사로잡은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특히 게임과 드라마가 얼마나 비슷하면서도 다른지 팬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회자되고 있어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드라마 시즌 1과 원작 게임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원작 게임을 즐기셨던 분들, 시즌 1을 다 보신 분들, 시즌 2를 기다리고 있는 분들 모두에게 분명 흥미로운 정보가 될거에요.

원작과의 공통점

드라마의 기본 설정과 인물 관계는 거의 동일하다고 보시면 될 정도에요.

아무래도 드라마 작품으로 각색되면서 드라마만의 시선으로 감정과 구조가 재해석된 부분이 있어요.

1. 게임 속 조엘은 과묵하고 거친 생존자예요. 반면 드라마의 조엘은 감정에 더 솔직하고 상처를 드러내는 인물로 그려지고 있어요.

2. 엘리 또한 게임에서는 재치 있는 대사와 당찬 성격으로 그려진 면이 있는 반면, 드라마에선 트라우마와 분노, 복잡한 내면이 더 강조되는 캐릭터로 그려지고 있어요.

1. 게임은 장르의 특성상 전투 중심의 긴장감과 액션이 많이 구성되고 있는데요. 클릭커, 러너, 블로터와의 사투가 게임 진행을 이루는 주가 되죠.

2. 드라마는 감염자의 출현이 게임에 비해 적고 인간 간의 갈등이나 심리 묘사에 집중하고 있어요. 팬데믹 공포보다는 윤리적 딜레마, 선택의 무게를 강조한 구성이라고 볼 수 있어요.

1. 게임의 경우 대부분 조엘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어요. 그래서 플레이어가 조엘의 입장에서 직접 스토리를 체험하게 됩니다.

2. 드라마는 시점이 다양하게 이동하게 되는데요. 자카르타의 과학자, 빌과 프랭크, 캐슬린 등의 독립된 시점을 통해 세계관을 확장시키고 있어요.

1. 특히 3화 ‘Long, Long Time’은 원작 팬들에게도 큰 충격인 에피소드 였는데요. 빌과 프랭크의 사랑 이야기를 드라마에서는 한 편 전체로 재구성해서 삶과 사랑의 의미를 잔잔하게 풀어냈습니다.

2. 이런 에피소드의 경우 게임에서 짧게 언급되던 설정을 확장시켜서 드라마만의 해석으로 큰 울림을 보여줘요.

드라마는 처음 제작 당시부터 단순히 게임을 ‘그대로’ 옮기는 것을 지양하고 있었어요. 제작진은 시청자들이 더 깊게 인물에 몰입할 수 있도록 감정선을 묘사하고, 인물간의 관계를 설정하며 심리극에 가까운 구조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진행했는데요.

원작인 게임의 '게임으로서의 액션'은 시청자에게 직접 전달되기 어렵기 때문에 그 대신 감정의 축과 관계 중심으로 바꾼 것이지요.

"게임 팬도, 드라마 팬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두 개의 세계"

‘더 라스트 오브 어스’는 게임과 드라마 모두 뛰어난 작품임에는 틀림이 없어요. 비슷한 스토리를 다루면서도 다른 방식으로 감동을 주는 두 매체는 분명 각자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게임은 몰입감 있는 생존 체험과 직접적인 액션이 강점이고, 드라마는 감정선과 메시지, 인간적인 연결을 섬세하게 그려낸다는 점에서 차별화하고 있어요.

시즌 2의 방영을 앞두고 있는 지금, 시즌1 복습과 함께 원작과 드라마의 차이점을 정리해보는 건 어떨까요? 여러분들의 감상의 깊이가 훨씬 달라질 거라고 확신합니다.